한국시낭송가협회 ‘후백 황금찬 시인 추모 6주기 기념 제206회’- 한국시낭송가협회 백양 문학 시낭송회 -한국시낭송가협회 ‘후백 황금찬 시인 추모 6주기 기념 제206회’ - 한국시낭송가협회 백양 문학 시낭송회 -
지난 4월8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역 주변에 위치한 ‘황금찬 시비 공원’에서 김문중 한국시낭송가협회장을 비롯해 이근배 원로 시인, 김명기 횡성군수, 김홍석 둔내면장, 황도정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하고 의미 있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권희선(한국 시낭송가협회 사무국장) 사회로부터 시작을 해 제1부 개회식 전 행사로 황금찬 시인의 시 ‘꽃 한 송이 드리리다’를 남궁란 시인의 시낭송과 박선희 시인의 무용이 어우러져 쌀쌀한 날씨를 녹여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문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백의 정원에 피는 사랑의 꽃들입니다. 이젠 스승님을 뵐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하고 겸손한 사랑의 꽃으로 스승님께 부끄럽지 않은 제자(詩人)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최고령자 문인으로 알려진 후백(后白) 고 황금찬(99세) 시인은 ‘동해안 시인’으로 불렸으며 1918년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1953년 시『경주를 지나며』와 1955년『접동새』『여운』등이 ‘현대문학’에 추천돼 문단에 데뷔했다.
또한 시비로는 2004년 5월 강원도 양양군 낙산 도립공원입구에 시비, 2007년 9월 경기도 금난리 야외예술공연장에 북한강문학비, 서울광진구 광진광장에 시비 등이 세워졌다.
제2부 시낭송에서는 김경영, 정운랑, 임기숙, 박옥숙, 김군자, 이길자. 홍지원, 서창숙, 조문숙, 홍찬숙, 유미숙, 최병운, 최병렬, 임완근 등 시인들의 낭송과 우쿨렐레 합주 ‘반달, 곰, 과수원길’이 합주 돼 추운 바람이 부는 추모현장을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이곳에 황금찬 문학관이 설립돼 전국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명소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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